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산타랠리 뒤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ft. 보잉, BA)

지난 월요일 (12월 16일), 보잉은 아래와 같이 737맥스 생산을 2020년 1월부터 임시적으로 중단한다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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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들의 항공청에서 2개의 비행기추락사고를 발생한 737맥스에 대해서 비행금지를 시켰고, 보잉은 당연히 고객인도를 중지했죠. 이에 따라, 해당 비행기를 1달 42대 생산으로 줄였습니다. 지금 생산공장과 활주로에 있는 737맥스는 약 400대 정도됩니다. 

GDP측면에서 보면요. 생산은 되었지만, 고객인도가 되지 않는 비행기는 GDP에 않좋은 영향을 주겠죠. 실제로도 위의 그림처럼 장비, 순수출 급감하고 이에 따른 재고부품들은 증가했네요. 3월 기점으로 그 것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부품생산과 축적이 진행중이니 순수출의 하락을 상쇄할 것이긴 합니다. 만약 12월 비행재개 허가를 받았다면, 그 동안 쌓여있던 재고소비, 비행기 수출이 발생함으로 모든 것이 좋게 반영되었겠죠. 하지만, 그 일은 발생하지 않았고, 2020년 1월부터 보잉 737맥스의 생산량은 0이 됩니다. 비행기와 그 관련된 부품들은 산업생산에서 약 2.8%를 차지하는데요. 그 영향이 작은 수치이긴 합니다. 하지만, 생산완전중지이니 그 영향이 생업생산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보잉의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했던 737맥스가 중단된 사건이라 보잉에게는 큰 치명적인 손실로 다가 올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향은 장비와 부품 협력업체들에게 영향이 갈 것이고, 실업률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사건이죠. 개인적으로는 보잉을 7월 말 매도하면서 기록차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그 당시 매도 이유는 그 회사의 본질이 무너진 케이스입니다. 보잉의 본질은 비행기를 잘 만들고 잘 파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잘 만들지를 못했죠.

관련 글: 보잉을 매도하며 (ft. 7월 22일 2019)

저는 GDP가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 몇개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찌보면 가장 큰 요소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지표들은 부가적인 것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생각합니다. 1분기의 미국 상무부에서 발표하는 재고량 (Inveontreis)들에 악영향을 줄 것이고, 그 것은 GDP로 연결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1분기의 상무부의 재고량발표와 GDP발표 시기에 미증시가 조정이 올 확율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알려진 나쁜 뉴스이기는 하나 그 보잉 737맥스 생산중단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해서는 증시반영이 안되었다고 생각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않좋을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증시는 투자심리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약간의 좋은 소식만 있어도 그 상승폭이 큰 편입니다. 따라서, 약간의 실망스런 경제지표나 생각보다 살짝 않좋은 소식에도 크게 반응할 확율이 높다 보는 것이죠.

만약, 1분기에 운항재개가 이뤄진다면, 2분기 부터는 재고소진과 비행기수출이 발생할 것입니다. 물론, 우주항공관련 상품과 부품관련 산업은 비농업고용에서 0.32%밖에 차지하지 않고,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0.69%입니다. 네, 많이 작은 수치이죠. 그래도, 지금까지 언론과 월스트릿에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예, 미국의 중국관세부과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 제 생각에는 증시조정 빌미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수치들을 보면 영향이 작죠. 저런 수치들을 해드라인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공포감만 조성하는 헤드라인을 대부분이 적지 않을 까 합니다. 경우의 수를 만들어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한 시점이라 판단됩니다.

다들 기대하고 있는 산타랠리는 올까?
https://dstudios-official.blogspot.com/2019/12/blog-post_20.html

산타랠리가 가능할지 확인해야할 지표들 (ft. 신규주택, 내구제, 소비자신뢰)
https://dstudios-official.blogspot.com/2019/12/ft_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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