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쉐브론 2020년 자금예산 발표 (ft. 아팔라치아는 버려~)


#미국기름회사 큰 형님뻘 2개 중 하나이다.
2020 자본지출계획 (capital and exploratory budget)을 발표했다.
쉐브론의 기름산업(유가와 천연가스가격)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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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건
1. 캐피털 지출을 3년 연속 $20B으로 고정시키고 증가시키지 않은 것.
2. 아팔라치아 셰일, 티키마트 LNG 를 포함한 다른 프로젝트(아마도 가스쪽같다)의 펀딩 감소시킨 것.
3. 위의 2에서 언급한 가스자산들을 매각 포함한 전략적 방안들을 고려한다는 것.
4. Big Foot이라는 프로젝트와 아팔라치아 셰일자산을 감손처리 (tax impairment charges)한다는 것
-이게 조금 액수가 크다 $10~$11B이다.
5. 4.를 조금 더 보면, 아팔라치아 셰일자산이 감손처리에서 절반이상 차지한다고 한다.
앞으로 가스가격에 대한 세브론의 결정을 잘 알 수 있다.
사실, 셰일가스에서 찌끄레기로 나오는게 오일이고 대부분이 가스가 나온다.
그러니, 같은 캐피털비용을 투자해도 수지가 맞지 않는 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Boot foot은 걸프만의 심해유전 프로젝트인데 하루에 75,000배럴 오일과 2,500백만 cf3 채굴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를 많이 모은 것인데, tax impairment결정했다.
즉, 심해유전은 앞으로의 유가에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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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내용을 보면 에너지 섹터는 양날검이 될듯하다.
잘나가는 에너지 서브 섹터는 모멘텀을 받으면 쭉 상승할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는 탈수기에 털리듯 탈탈 털리는 각으로 보인다.
칼춤을 추고 싶은 투자자는 장단에 맞춰 추면 될 것이고,
양날검 잘못 다루다 손 잘려나가는게 두려운 투자자는 다른 투자처를 찾으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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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n Press Releases
https://www.chevron.com/investors/press-rel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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