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느낀점이 하나 더 있었네요. 그동안 단기 트레이딩을 하면서, 난 참 운이 좋았구나 싶네요. 다행히 손해를 본건 2018년 JNUG를 하면서 손절(한 3천불정도된거 같네요)이란 것을 했었죠. 이 것도 달러약세에 대한 베팅이었습니다. 물론, 그리 바라던 달러약세는 오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돌아보니 단지 운만 좋았던 것을 느끼네요.
2020년은 3배 레버리지 ETF를 최대한 줄여야겠습니다. 이것도 습관인듯하네요. 이 레버리지 ETF는 시간을 적을 만드는 상품이거든요. 개인투자자들의 최대 장점은 시간인데요. 이 것을 버리는 상품을 한다는 것은 기관들을 상대로 최대 무기를 안들고 전투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어라 수익실현과 2019년 손실확정들 하나? 이 것도 개인적 추측일 뿐이죠. 그래서 하락 방향성에 맞는 숏포지션 3배 레버리지 ETF를 거래했습죠. 그렇게 거래하면서 드는 생각은 내일은 어떤 방향성으로 거래를 하는게 확율이 높겠다...다음 거래를 준비하는거죠. 내일은 장 마감쯤에 상방베팅의 확율이 높지 않을까? 라고 미리 생각을 하는 저를 보고 음....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내일은 제발 제가 생각하는 그림대로 증시가 움직이질 않길 바랍니다.....눈보다 빠른 손이 먼저 출동할 수도......
좀 건강하지 못한 사고인지.....생각인지....아직 헷갈리긴합니다.
서론이 길었고요. 3배 레버지리 상품은 방향성이 정해지면, 상승 혹은 하락으로 한쪽으로 흘러가면 그 수익이 3배다 되죠. 그런데요. 만약 주가가 횡보라고 하죠? 방향성없이 왓다 갓다하면요. 아래와 같이 됩니다. 이 이야기하려고 했네요.
베타 슬립피지 혹은 변동성 침식(volatility decay)라고 부르죠. 타임 디케이라고도 하고요. 위에서 보는 것처럼 기초자산은 그대로인데 3배 레버리지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또한, 1%가 넘는 운용수수료는 추가로 매일 매일 주가에 반영됩니다. 사실 데이트레이딩용이죠. 이걸 스윙 트레이딩으로 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에 노출되게 되죠.
확신이 들어서 거래하시는 분들은 계속하시면 되고요. 이게 뭐지 하면서 궁금하신분들은 신중히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