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 일요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펜실베니아주정부의 감원 (ft. 2,500명 해고)

미국 코비드-19 확진자 지도이고, 출처는 NYT입니다. CDC가 관리, 통계, 가이드라인들을 제공해야하는 미국 정부의 부서이니 CDC의 자료만 봤는데요. 요즘에는 실망감이 참 많이 생깁니다. 자료가 몇 템포씩 늦어요. 

미국내에서 코비드-19 통계는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의 리포트를 더 신뢰합니다. 가장 빠르고 정확해요. 많은 언론들도 이 대학에서 리포트를 받기도 하고요. 이런 전염병은 CDC가 가장 앞서서 지휘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미국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많이 생긴 요즘이네요. 개인적으로 이 코비드-19 초반에는 FDA와 CDC간의 묘한 긴장감도 느껴지고 그랬습니다.

오늘 조금 충격적인 PA 주정부의 발표가 있어서 글을 적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연방정부보다는 주정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주정부가 하는 것들이 더 실생활에 영향을 주기때문인데요. 연방정부가 하는 일에 관심이 아에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50개 주별 다 각자 주 특성에 맞춰 법률을 제정하죠. 예를 들면,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를 보면, 트럭들 무게 제는 곳이 곳곳 마다 그리고 주의 경계선을 넘어가는 지역마다 있는 것 보게 되는데요. 주마다 이 무게와 트럭에 대한 규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휘발유값도 다른데요. 이 것은 주마다 휘발류세금이 다르기 때문이죠.

요즘 주정부들의 코비드-19 대응으로 의료비 지출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따라서, 주정부들의 채권값도 하락하다 지난주에 살짝 반등을 했죠. 주정부가 파산을 할 수 있냐? 연방법으로는 파산절차를 허락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에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의회가 연방 파산법수정을 하고, 이 것이 대법원에서 판결을 하고 하면 가능은 합니다. 국가적으로 큰 파장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높으니, 국회에서도 통과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파산을 하지 않을 가장 높은 이유는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은 미연준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하고(시, 타운, 카운티 정부 채권매입 등), 이번 CARES Act에 자치정부들 지원 자금도 포함되어 있죠.

하지만, 시, 타운, 카운티 정부는 파산을 할 수 있습니다.
TIAA(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회사인 Nuveen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흔치 않은 경우이지만 2009년 10개가 했고, 위와 같은 숫자의 시정부들이 파산신청을 했습니다.

2020년 3월 29일 울프 투지사는 파트타임, 단기 계약직, 인턴들 2,500명 감원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금요일부터 무급휴가상태였고, 복직시기는 불투명하다 언급했습니다. 정규직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정부에서조차 고용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좀 걱정스럽고 우려스럽습니다. 

물론, 대부분 교통, 주류, 공원 관리부서에서 발생했고, 보건쪽 부서에서는 감원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헬스케어섹터는 2008~2009년에도 고용이 증가한 유일한 섹터입니다). 3월 26일 발표한 끔찍했던 실업수당신청건수가 이제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걱정되고 우려가 되는 것은 PA 주정부가 주정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감원을 진행하는 걸까? 라는 점입니다. 주정부들의 정규직의 감원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이 상황이 오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다른 주정부들도 PA의 행보를 곧 따르지 않을까 하는 것이 많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3월 25일 작성한 글

2장의 그림 (ft. 세인트 루이스 연준 실업수당신청 건수)


3월 26일 작성한 글
앞으로 미국 증시는 어떻게 진행될까? (ft. 실업수당신청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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