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주식으로 대해야하고 감정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었죠. 참 논리적사고만을 저에게 강요했던 것 같네요. 안그래도 직업적으로 기술적, 논리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수치화해서 비교결정을 내리는 일에 익숙했으니까요. 아래와 같이 생각했죠.
사실, 코로나-19가 메르스나 사스처럼 이렇게 까지 글로벌 팬더믹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뉴욕이나 뉴져지처럼 심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3월 14일부터 확실하게 몸으로 체감했습니다. 아울렛을 갔는데, 폴로를 제외한(지금 폴로도 문을 받았습니다) 모든 리테일 매장들이 급하게 그날 문을 닫더 군요.
이번 코로나-19을 계기로 감정이 메말라가는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역시 "주식은 나를 찾는 과정이자 여정이다" 라는 저의 투자철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는 시기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미국 지역을 살펴보던 중, 가장 피해를 받고 있고 받을 지역이 눈에 확들어 왓습니다. 그 지역은 바로 네바다주, 그 중에서 사막 위에 있는 라스베가스입니다.
모든 지역들이 심각하게 피해를 받고 있고 받을 것이지만, 위의 도시는 참 심각합니다. 잘 아시다 싶이 라스 베가스는 여행, 관광, 컨퍼런스, 박람회, 스포츠 관람, 쇼 관람, 카지노 가 도시의 주된 주입원이고, 여기에 연결된 일자리만 300,000명이죠. 지금 이 모든 것들이 일시정지된 상태입니다. 추가적으로 모든 nonessential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회사나 매장들을 30일간 닫으라는 오더도 내려졌고요.
약 220개의 라스베가스 카지노들에 연결된 일자리와 자영업자들은 그 피해가 극심하 것입니다. 아마도 지불도 net30했던 곳은 net60~90로 지급을 미루겠죠. 호텔들은 셧다운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곧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사람들이 있어야 영업을 하겠죠. 차라리 문닫는게 보유 현금소진이 더 느려지니까요. 이러면 이 호텔들의 일자리 또한 위험해지게 되는 이런 악순환이 연결되는 것들입니다.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스트립에 있는 리테일, 레스토랑 등은 그나마 다른 곳에 있는 매장들에 비해 조금 나은 수준으로 될 것이고요. 이미 시작했고, 계속 진행중인 일시적인 해고는 코비드-19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변하겠습니다.
2009년을 계기로 라스베가스는 관광산업 이외의 다른 산업들을 개발하는 노력을 했지만, 아직 여전히 관광산업에 의존률이 높은 도시입니다. 2018년 방문한 관광객들이 345억 달러를 소비했고, 이는 라스베가스시의 약 28% 수입입니다. 참고로 미국내에서 관광산업에 가장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라스베가스가 아니라 하와이의 카훌루이, 그 다음이 뉴져지의 애틀랜틱 시티, 그리고 라스베가스가 3위입니다.
위의 고용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라스베가스는 경제가 나빠지면 미국 평균보다 더 하락하고 경기가 좋아지면 더 좋아지는 등락이 심한 도시입니다. 지금의 도시 shutdown이 건강한 상태에서 다가온 것이 아니라 살짝 위험 조짐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서 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년간 (2018년) 리테일에서 (2007~2008년 있었던) 대공황이후 가장높은 수치인 3,500개가 감소하고, 레져와 관광쪽에서 700개 증가했습니다. 지금 라스베가스의 상황을 보면, 코비드-19에 가장 취약한 도시로 보입니다.
위의 화살표를 보면, 라스베가스의 고용률이 1.7%로 거의 미국 평균치에 근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글로벌 리세션의 지표가 되어주는 코비드-19에 따른 라스베가스의 고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고용이 갑자기 확낮아진 이유는 코비드-19의 영향으로 봐도 좋습니다. 97년이 될지,,,,07년이 될지......
가장 비슷한 상황이 9.11 테러가 있을 텐데요. 그 당시에도 여행이 일시 금지되었죠. 그때 라스베가스의 실업률은 5.6% -> 6.2%로 상승했고, 18,000명 실직 (이 중 약 10,000명이 호텔 레져산업)했습니다. 이 숫자를 언급하는 이유는요. 9,11 당시 여파로 고용이 회복되는 시간은 약 2년걸렸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나 방문객수는 약 2.5% 감소했는데요. 비행이나 여행금지같은 것이 없는데도 이 숫자 회복에는 약 3년 걸렸습니다. 이 당시에 이정도였는데, 이번 코비드-19은 회복에 얼마나 걸릴지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라스베가스의 2018년 방문객의 수가 5백8십만명. 한국, 중국, 일본 여행객은 100% 여행금지.
9.11은 타겟이 있엇지만, 이 코비스-19은 타겟이 불특정이거든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바이러스전염속도가 느려지면서, 4월 nonessential 비지니스들이 재 오픈을하고요. 그 동안 여행금지에 따른 여행수요가 갑자기 급증하는 것이 발생되는 건 당연하겠고요. 글로벌 여행수요 회복은 오래걸리겠지만, 미국 국내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던 수요(격리된 사람들의 수요초함)가 있어서 미국 내 여행산업은 빨리 회복할 것입니다. 항공회사를 고르더라도, 미국국내선 비중이 높은 회사들이 더 확률이 높아보이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여행수요의 회복은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취소된 박람회, 트레이드쇼, 컨퍼런스 들이 다시 열리기에는 시간이 걸리 것이고요. 국제 여행은 아무래도 바이러스가 잠잠해져도 한동안 이상태를 (서로 입국금지) 유지될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의 상황이 자꾸 07~08상황이랑 연결되는 건 왜일까요...미래가 어떻게 될진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주식은 걱정이 안되지만, 코비드-19으로 죽어가는 사람들과 고통을 받을 사람들이 참 걱정됩니다. 이 바이러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릴 수 있다고 생각이 자꾸 듭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미증시를 바라본 제가 생각이 변하는거 보니 바닥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홍수나 폭풍같이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내가 걱정한다고 피해받은 사람들이 복구가 되나?"
"차라리 주식거래로 돈을 벌어서, 기부하면 더 좋은 거 아니야?"
사실, 코로나-19가 메르스나 사스처럼 이렇게 까지 글로벌 팬더믹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뉴욕이나 뉴져지처럼 심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3월 14일부터 확실하게 몸으로 체감했습니다. 아울렛을 갔는데, 폴로를 제외한(지금 폴로도 문을 받았습니다) 모든 리테일 매장들이 급하게 그날 문을 닫더 군요.
"와! 이거 심각하네?"
이번 코로나-19을 계기로 감정이 메말라가는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역시 "주식은 나를 찾는 과정이자 여정이다" 라는 저의 투자철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는 시기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미국 지역을 살펴보던 중, 가장 피해를 받고 있고 받을 지역이 눈에 확들어 왓습니다. 그 지역은 바로 네바다주, 그 중에서 사막 위에 있는 라스베가스입니다.
모든 지역들이 심각하게 피해를 받고 있고 받을 것이지만, 위의 도시는 참 심각합니다. 잘 아시다 싶이 라스 베가스는 여행, 관광, 컨퍼런스, 박람회, 스포츠 관람, 쇼 관람, 카지노 가 도시의 주된 주입원이고, 여기에 연결된 일자리만 300,000명이죠. 지금 이 모든 것들이 일시정지된 상태입니다. 추가적으로 모든 nonessential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회사나 매장들을 30일간 닫으라는 오더도 내려졌고요.
약 220개의 라스베가스 카지노들에 연결된 일자리와 자영업자들은 그 피해가 극심하 것입니다. 아마도 지불도 net30했던 곳은 net60~90로 지급을 미루겠죠. 호텔들은 셧다운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곧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사람들이 있어야 영업을 하겠죠. 차라리 문닫는게 보유 현금소진이 더 느려지니까요. 이러면 이 호텔들의 일자리 또한 위험해지게 되는 이런 악순환이 연결되는 것들입니다.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스트립에 있는 리테일, 레스토랑 등은 그나마 다른 곳에 있는 매장들에 비해 조금 나은 수준으로 될 것이고요. 이미 시작했고, 계속 진행중인 일시적인 해고는 코비드-19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변하겠습니다.
2009년을 계기로 라스베가스는 관광산업 이외의 다른 산업들을 개발하는 노력을 했지만, 아직 여전히 관광산업에 의존률이 높은 도시입니다. 2018년 방문한 관광객들이 345억 달러를 소비했고, 이는 라스베가스시의 약 28% 수입입니다. 참고로 미국내에서 관광산업에 가장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라스베가스가 아니라 하와이의 카훌루이, 그 다음이 뉴져지의 애틀랜틱 시티, 그리고 라스베가스가 3위입니다.
위의 화살표를 보면, 라스베가스의 고용률이 1.7%로 거의 미국 평균치에 근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글로벌 리세션의 지표가 되어주는 코비드-19에 따른 라스베가스의 고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고용이 갑자기 확낮아진 이유는 코비드-19의 영향으로 봐도 좋습니다. 97년이 될지,,,,07년이 될지......
가장 비슷한 상황이 9.11 테러가 있을 텐데요. 그 당시에도 여행이 일시 금지되었죠. 그때 라스베가스의 실업률은 5.6% -> 6.2%로 상승했고, 18,000명 실직 (이 중 약 10,000명이 호텔 레져산업)했습니다. 이 숫자를 언급하는 이유는요. 9,11 당시 여파로 고용이 회복되는 시간은 약 2년걸렸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나 방문객수는 약 2.5% 감소했는데요. 비행이나 여행금지같은 것이 없는데도 이 숫자 회복에는 약 3년 걸렸습니다. 이 당시에 이정도였는데, 이번 코비드-19은 회복에 얼마나 걸릴지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라스베가스의 2018년 방문객의 수가 5백8십만명. 한국, 중국, 일본 여행객은 100% 여행금지.
9.11은 타겟이 있엇지만, 이 코비스-19은 타겟이 불특정이거든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바이러스전염속도가 느려지면서, 4월 nonessential 비지니스들이 재 오픈을하고요. 그 동안 여행금지에 따른 여행수요가 갑자기 급증하는 것이 발생되는 건 당연하겠고요. 글로벌 여행수요 회복은 오래걸리겠지만, 미국 국내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던 수요(격리된 사람들의 수요초함)가 있어서 미국 내 여행산업은 빨리 회복할 것입니다. 항공회사를 고르더라도, 미국국내선 비중이 높은 회사들이 더 확률이 높아보이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여행수요의 회복은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취소된 박람회, 트레이드쇼, 컨퍼런스 들이 다시 열리기에는 시간이 걸리 것이고요. 국제 여행은 아무래도 바이러스가 잠잠해져도 한동안 이상태를 (서로 입국금지) 유지될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의 상황이 자꾸 07~08상황이랑 연결되는 건 왜일까요...미래가 어떻게 될진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주식은 걱정이 안되지만, 코비드-19으로 죽어가는 사람들과 고통을 받을 사람들이 참 걱정됩니다. 이 바이러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릴 수 있다고 생각이 자꾸 듭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미증시를 바라본 제가 생각이 변하는거 보니 바닥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