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5일 목요일

인베스코 구입할까 하다 망설임 (ft. 딱 1개가 눈에 걸린다)


2019 Q4 매출은 12억6780억달러 (컨센은 12.3억달러) vs. 2018년 Q4 매출은 9억1920달러
2019 Q3 매출은 12억2870억달러


이런 매출은 운용자산 (AUM)에서 오는 것인데, AUM은 Q3대비 1%증가

Q4 AUM은 1조2260억달러 vs. Q3 AUM은 1조1184억달러
평균 AUM은 1%상승.


눈길을 사로잡은 내용.

자금유출
2019년 Q4 140억 달러 vs. Q3 111억 달러
2018년 Q4 201억 달러

이것이 조금 큰 문제인 것은 이 자금유출이 이 회사의 플래그쉽 대출 펀드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아니~ AUM이 증가하면 그 액수에 비례해서 fee가 증가하니 좋은거 아닌가? 반은 맞고 반은 아니다. 그이유는 2019년 증시가 좋았고, 그래서 그 평가금액이 증가한 것이다.

증시상승으로 평가금액이 올라갔고, 그 속을 채워주는 펀드 자금이탈은 사실상 증가했다.



만약 net flow가 100억달러보다 살짝만 낮았어도 지금의 주가하락은 없지 않았을까 한다.

만약 지금처럼 주가가 하락한다면?? AUM은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고, 펀드환매 혹은 자유출이 발생했으니, 다음 실적은 당연히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지금의 주가하락이 내눈에는 전혀 과해보이지 않는다.

2019년에도 10억 달러씩 지속적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하다보니 계속적으로 주가하락이 발생했는데, 그래서 이번 실적발표를 기다렸다. 이런 주가하락은 그냥 발생하지 않기때문이다.

경영진에서 턴어라운드 계획을 발표하고 좋은 가이던스를 제시해야하는데, 그것이 없었다. 이번에는 멈추는 전략을 발표하지 않을까 했지만, 경영진의 계획이 내 마음에 들어 오지 않았다.

블로그로 글을 적어야지 적어야지 하다 약 1달이 지난 시점에 그 당시했던 생각들을 정리할 겸 기록을 한다.

맺는말, 인베스코는 패스. 지금 결코 저렴하지 않다. 눈에 걸리는 그 1개가 나에게는 정말 큰 이유다. 이건 인베스코가 있는 산업에서 가장 치명타다. 이유를 3개를 만들지만, 나머지 2개는 만들 필요가 없어 보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