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8일 일요일

1개 사던걸 2개 사는 나 (ft.코스트코와 룰루레몬을 다녀와서.스압,사압)

저야 일상이고 신기하지도 않긴합니다만, 혹시 모르니 먼저 마차 주차장 구경 한번 하실께요~


캘리처럼 줄을 서고 사람들이 미친듯이 많은 건 아닌데, 여기도 사람들이 필수품들을 필요이상으로 구입을 하는 모양입니다.



저라고 용가리 통뼈인가요? 별수 없죠. 저도 동참했습니다 ㅎㅎ

라고 말은 하지만 평상시 1개 사던거 1개 더 산거죠 ㅎㅎ 40개 3불( 코스트코는 이거는 미끼상품이죠. 팔아도 손해라는....)

물40개 팩을 오늘 2개를 사게 되네요. 그 이유는 바로!!!!! 2개씩 구매제한을 하니까 왠지 모르게 2개를 사게되더군요. 고도의 마케팅인가???

사실, 1918년 (1차 세계대전시기죠?)에 있던 스패니쉬 플루 사망자가 전세계 5,000만명이었는데요. 이정도면 사재기해야죠. 그런데 지금은....전 잘 모르겠네요. 안전불감증인가?

*미국내 사망자수는 675,000명이 1년내 조류독감인 스패니쉬 플루로 사망

1981년~현재까지 HIV로 인해서 전세계 3,200만명이 사망했고요. 지금 현존해 있는 감염자는 전세계3,800만명이고요.
우리들이 에이즈라고 알고 있는 병명이요. 사실은 HIV라고 하는게 더 정확해요. 백혈구수치가 일정 수치 이하로 내려가면 에이즈라고 하는 거라서요. 그 것도 특정 백혈구에요. 전체 백혈구가 아니라요. 

*CD4+ T cell: 티셀중에서 CD4 단백질이 달려있는 아이인데, 그 수치가 200개 셀/mm3 이하로 떨어지면 에이즈에요. 그전에는 HIV에요. 즉, HIV의 마지막 단계가 에이즈.



물, 페이퍼타월, 화장지, 일회용 물티슈, 기저귀, 소프트솝 물비누, 어른용 기저귀,  등을 2개 구매제한한다는 표지판.



제가 서식하는 동네는 힘없는 쌀밖에 없어서 이 곳 코스트코에서는 쌀구입은 안해요. 한번 사먹어봤는데, 아 뭔가 쌀에 힘이 없어서 그런가 먹어도 금방 배고프고 씹는 맛도 없고 그래서 다시 시도는 안하고 있네요. 아 조금 먹다가 환불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마트에서 힘있는 쌀을 구입할 수 있으니, 재도전은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근데, 라이솔도 구매제한이군요. 이건 래킷밴키져의 살균스프레이죠.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으니 사람들이 공기중에도 뿌리고, 표면에도 뿌려서 감염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 구입을 많이 하는 모양입니다.



음홧홧홧 득템!!!




2개 더사려고 다시 갔더니 OTL. 이미 그님은 사라지셨습니다...안그래도 제가 구입할때 6개있었는데,,,,,다 사버릴걸.....

아래부터는 혹시 한국사시는분들 미국 동부시골의 코스트코 가격 궁금해 하실까봐 사진이랑 가격적어봤어요.



CDC에서 기본적으로 있는 프로토콜이 2주 분량의 식량을 구입하라는 것인데요. 아 이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나온건 아니고요. 그냥 평상시에 질병같은 것이 퍼지면, 권고하는 사항으로 항상 CDC 홈페이지에 있어요.

일단 갈빗살과 비슷한 식감을 주는 loin flap steak 1.8키로를 약 30불 주고 샀습니다. 이정도면 불고기해서 터키샌드위치랑 2주정도 점심도시락은 할 수 있죠. 그리고!!! 솜사탕 포도(1.36키로 10불)가 마침 있어서 2개 샀네요. 샤인머스켓만큼의 입속 즐거움을 주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 포도대비 맛있어요.

위와 같이 구입해서 약 150불 정도 썻는데요. 아무리 봐도, 한국보다 생필품같은 것은 확실히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살때 집앞 롯데마트가서 조금만 사면 10~15만원은 썼는데요. 체감상일 수 도 잇지만, 미국이 기본 생활 식자재와 생필품들은 한국대비 저렴해요.




코스트코 계란인데요. 60개 8불



저의 사랑 아보카도 1팩 8불. 그런데 근처의 웨그멘에 커피사러 갔다가 거기에서 4개에 2.5불에 팔아서 추가로 더샀어요. 코스트코가 항상 저렴한 건 아니더라고요. 웨그멘은 만약 상장한다면, 저의 IRA 몰빵하고 싶은 회사에요.

그리고, 망고를 코스트코에서 6개에 7불에 팔았는데요. OMG.....코스트코에게 당했어요. 웨그멘에서는 6개에 4불정도 OTL. 역시 웨그멘 품질도 좋고 가격경쟁력도 있고, 너무 좋아하는 마켓이에요. 코스트코의 과일과 야채는 가격과 품질을 확인하지만, 웨그멘 과일과 야채는 그냥 사면되요.



그래서, 추가로 6개 더 구입했죠. 위의 상자는 웨그멘 PB 커피원두에요. 340그람 10불.

마지막은 요즘 급관심생긴 룰루레몬가서 입어만 봤어요 ㅜㅠ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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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그냥 패스하셔도 되요 ㅎㅎ 그냥 착샷하나 올려습니다.


옷 갈아입어보는 곳인데요. 요런 분위기 감성 좋아요.


너무 편합니다........쭈그렸따 일어나도 편합니다. 원단 촉감좋습니다.

저 폴로티는 세일해서 59불, 바지는 정상가 128불....비싸요...ㅜㅠ

디자이너들이 원단개발과 피팅을 얼마나 했는지 입어보면 몸이 말해줍니다.....

회사갈때 입어도 전혀문제 없어 보입니다......가격이 적당할때 구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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