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2일 수요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생각정리 (ft. 오늘의 거래-비욘드밋 풋옵션, 안타까운 넷플릭스 풋옵션)

중국의 우한이란 도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했는데요. 저도 생각을 정리할 겸 글을 적습니다. 

지금까지 400명 감염과 9명의 사상자가 생겼네요. 지난 번처럼 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길 바랍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으로 경제,,,,,,구체적으로는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려합니다.

사실, 바이러스는 치료제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어렵죠. 간단하게 제가 이해한 것을 적어보자면요.

저도 처음에 많이 헷갈렸는데요. 일단, 박테리아랑 바이러스랑은 다릅니다. 쉽게 제가 이해하는 것을 적어보자면, 박테리아는 우리의 세포(단백질)이랑 다른 세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별해 낼 수 있는 반면에요. 바이러스는 세포(단백질)이 아니에요. 음.....데이터만 가지고 있는 아이인데요. 우리의 세포를 이용해서 자기의 데이터만 전달해서 어떻게 보면 기생하는 것이라....이걸 구별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이건 제가 이해한 것이니...전문가들이 보시기에 좀 이상할 수 도 있는데요. 맥락은 치료하기가 힘들다. 왜? 우리의 세포(단백질)에 바이러스의 데이터를 심는지라 그 감염된 세포만 골라 치료가 힘든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런 맥락으로 보면, 머크에서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도 참 대단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제약사 측에서는 상업적인 (이라 적고 돈이 안되면) 결과가 안보이면 사실 개발을 하지 않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발병했다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듯합니다만....다른 주제의 이야기이고요.

참고로, 감기도 바이러스로 치료제없어요. 그냥 비타민C많이 먹고 쉬면서 몸의 면역력을 이용해서 이겨내는 것이에요.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로,,,,,,그리고 사스때와 비교.....인간의 역사는 항상 반복입니다. 주식에서 역사가 참 중요하죠. 겉모습만 다르고 항상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거든요. 왜냐면, 시장참여자인 인간들은 그 수명이 몇천년을 살 수 없고,,,,,같은 심리를 가진 새로운 인간들이 참여하니 그럴 수 밖에요..반복됩니다...항상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아도 비슷해요..그 맥락은 참 비슷해요....최근 이란 이슈로 급등한 유가도...전의 이라크,,등 중동 이슈들과 비슷한 패턴으로 또 흘러갔거든요....다시 코로나로....사스로.....

첫 발병이 보고된 후 3주정도가 지났어요. 지금 상황을 2002년 사스(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사실 신드롬이라 붙이는 것은 비슷한 증상들이 발생되면 붙이는 단어입니다) 발병때와 비교해보면 아직 초기단계로 이것이 어떤식으로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죠. 사스랑 이미 비교들을 하고 있고, 이미 마켓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기 때문에, 점검하고 경우의 수와 확률을 생각해 놓는 편이 좋을 듯하네요.

사실, 다른 어떤 전염병이나 유행병보다는 그 숫자가 적긴한데요. 참고로 올해 독감자 보고된 숫자가 최소 6,600명이니 (by CDC) 숫자로 보면 상당히 적은 숫자죠. 숫자로 보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노동력 상실, 의료 비용 지출 등등.....)은 당연히 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그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경제에 영향을 줄수는 있긴합니다. 그 속도....속도가 중요해요.

2003년의 사스때, 항공권 취소, 유동인구 감소로 리테일 상점들 거의 일시 정지...독감(감기)퍼진다고 사스때처럼 항공권 취소하고 막 그러진 않자나요. 중국의 GDP 성장률에 약 1프로 영향을 준 사건으로 기억하면 됩니다...사스...

사실, 2003년 중국의 GDP 10%성장률이 워낙 높아서 별거 아닌것 같고, 약 5,327명의 사스 감염보고가 된것이니 이것도 큰 숫자는 아니고요...하지만 이 영향이 GDP에 1% 영향을 준건 결코 작지 않아 보이네요....그리고,,,,근처의 홍콩,,,,싱가폴,,,대만 등의 아시아 경제권에도 충격을 줬습니다. 캐나다는 251명 감염, 43명 사망..이 작아보이는 숫자가 그 당시 캐나다 GDP 2분기에도 영향을 줬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캐나다...아시아 국가들 다음분기 바로 GDP는 회복했습니다. 회복이 아니라 언제 사스 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르게 컴백했죠.

사스는 글로벌 경제에 약 400억 달러의 손실을 전달했는데요. 이번 코로나는 사스와는 다르게 아...직...까...진 사스보다 좀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세계 주식시장이 크게 반응을 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플러스...전보다는 전염 통제와 조금더 진보된 시설들이 있으니 사스때 처럼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도 보이고요. 특히,,,,미국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미국 증시 참여자들은 판단하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하지만.....미국을 제외한,,,,중국에서는 음력 설날을 앞두고 있는지라...조금 사태를 지켜볼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글을 적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중인데요....저는 오늘 중국주 2개를 샀습니다.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도, 추가 구입으로 대응을 할 것이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이 바이러스랑 영향이 전혀 없거나 오히려 몇 몇 섹터들은 수익에 영향이 없거나 수익이 올라 갈것같거든요. 아니라면,,,못난 저를 탓해야죠 ㅜㅠ

사스랑 똑같이 비교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는 좀 무리인 듯보입니다. 미국증시에 영향을 미쳐도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아는 글쎄요. 잘 모르겟네요. 더 크게 될수도 있는 가능성이 높겟죠.

오늘의 거래
 구름을 지켜라 라는 글을 쓰면서 매수했던 옵션을 거의 다 정리했고요. 주식 산것은 한 20%정도 비중조절 차원에서 덜어냈어요.

미국주식전도사의 변한 투자스타일 1탄 (ft. 구름을 지켜라 CRWD 클라우드스트라이크)
https://dstudios-official.blogspot.com/2020/01/1-ft.html
그리고, 오늘 비욘드 풋 옵션 몇개 구입했네요. 오전 9시 40분~10시 정도에 구입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어제는 넷플릭스 실적발표전에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구입하려고 주문넣어놨는데, 1개도 안사졌거든요. 그리고, 실적발표하고 상승하길레.....어라? 풋 각인데...이상하네 싶었는데...상승했거든요....해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요. 넷플릭스,,,,매출 잘나오고,,,,,수익 잘내고...하는거 이미 투자자들은 다 반영했고,,이미 다 아는 거라....제가 생각했던 것은 미국 구독자수 상승지지부진과....글로벌 구독자수는 기존대로 상승....

그리고, 최근 3개월간 30%상승하면서......글로벌 구독자가 상승하는 것도 이미 다 반영된 것으로 생각중입니다.

하....오늘 하락하네요....각은 제대로 측정했는데, 손가락이 제대로 작동안한 케이스입니다.
*절대 매수와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판단은 개인의 판단에 의함을 알려드립니다…..

댓글 4개:

  1. 사스도 거의 18년전의 일이네요. 그때는 바이러스를 동정해낼 기술도 미흡하다보니 괴질이란 이름으로 불렸었죠. 그치만 지금은 바로 코로나바이러스라고 결과가 나오는걸 보면, 감염성 질환에 대한 대응도 기술도 그때보다 나아졌기에 사스보다는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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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맞습니다. 글에 적었다 싶이 시장참여자들이 그렇게 보여주고 있는 듯하네요.
      고견 감사합니다!! 투자에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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