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4일 월요일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나요? (ft. 주식시장은 공항이다)

전에 글을 올리긴 했는데요. 저는 주식시장을 공항과 같이 느끼곤 합니다. 공항의 그 문닫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공항은 많은 경우, 이별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거든요.

누군가에게는 만남의 행복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별의 슬픔이 있는 공항.
누군가에게는 매수의 행복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손절의 슬픔이 있는 주식.

사실 금요일 (2/21/2020)점심시간에 글을 적을 때, 마지막에 상승을 해서 그 날 시작가근처에서 마무리되거나 상승하길 바랬습니다. 그랬으면, 점심시간에 적은 글처럼 상승에 베팅을 했을 테니까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고, 그래서 특정XXX회사 풋 옵션을 좀 구입했습니다. 헷지의 목적으로요. 다행이 운이 좋게 큰 폭의 하락은 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고민은 언제 저 풋옵션들을 팔아야하는지가 참 고민 스러운 시점입니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떤 시장에 투자를 할 건지 결정하는 것부터 투자의 시작입니다. 꼭 종목을 사야 투자를 하는 건 아니거든요. 나에게 이득이 되어줄 시장을 선택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야겠죠.

최소한 몇십년 동안은 미국이 G1을 유지할 것을 믿나요? 이 믿음이 있다면, 오늘의 상황이 너무나도 즐거워야겠죠. 믿지 않는다면, 투자자 각자가 알아서 잘 판단해서 더 좋은 시장을 택하면 되겠죠. 남들 뭐하나 궁금해할 필요없고, 나만의 그림을 그려나가면 됩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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