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8일 월요일

제이 파월 연준의장 CBS 60분 인터뷰 (ft. 합리적의심이 드는 순간)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알고 있듯이, 지금 심각하고 연준은 뭐든지 다 할거야~ 이것이 결론이긴합니다만, 제롬 파월의 인터뷰 스킬이 많이 달라짐을 느끼네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건지..

인터뷰어가 수요일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를 준 것으로 미국증시 하락할줄 알았지? 라며 시작을 하네요. 

몇개 눈에 띄는 답변들을 적어보자면, 

1. 역사적으로 의회가 이렇게 빨리 행동을 취한 적도 없었어. 안심해.


2. 연준에게는 어떠한 리밋도 없는거 알지?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해서 경제를 살릴 거야.
 3. 디지털리 돈을 프린트한다 ㅎㅎ 종이돈도 해~
4. 극장, 풋볼, 콘서트 같은 것은 가장 나중에 재개될 것 같아.
 5. GDP는 -20%는 쉽게 도달. 1930년과 같은 상황은 되지 않을거야. 2달전에도 미국경제는 좋았어.
 6. 이 리세션이 얼마나 갈까? (그걸 제이가 어찌 알겟니...) 18개월갈까?
일반 적인 안심을 주는 모범답안지 제출...
 7. 1930년대의 대공황같이 실업률 25%갈까? 역사가들이 나중에 2번째 대공황으로 기록할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2달전에도 경제 좋았고, 이건 외부에서 발생한 천재지변이야. 1920년대의 침체와 큰 차이점은 그 당시는 금융 시스템이 실패했지. 지금은 약 10년간 우리 금융시스템을 튼튼하게 만들어 놨어. 그리고, 그 때는 금리 인상을 하려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지.

8. 다 적을 순 없고, 들으면서 귀에 걸리는 것들 단어검색으로 몇개만 적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는 정도였죠.

결론적으로 제이는 1930년과 다르며, 2020년 3분기부터 회복을 보여줄거라 말을 하네요. 그에 대한 행동을 충분 이상으로 할 것이고요. 악재가 나올 수록 호재가 되는 시점임은 분명하네요.

2분기는 최악을 기록할 것이고요. 하지만, 최근 2년정도 연준에서 한 행동을 보면, 조금 합리적 의심이 들긴하죠.

예를 들면, 마이너스 금리......최근 설마했던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나서, 그럼 금리가 설마? 마이너스금리가 안올거라는 생각이 들기 살짝 힘들긴하고요.

2019년 금리 인상도 쭉 하겠다. 목표치까지 쭉 올리겟다 하고, 경제가 발작하자 다시 동결, 그리고 금리 인하.

2020년에도 금리 이정도가 적당해 하다가 최근에는 한방에 쭈~욱 내리고, 좀 제이의 인터뷰 스킬이 좋아졌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제이 그리고 연준 정책에 대한 신뢰는 30~40%정도 사라진 상태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1930년 혹은 1970년 처럼 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확률이 높진 않다 생각하고 있습니다만,,,,2008년 이나 2000년 처럼 가주길 바랄뿐이죠.

연준에 맞서지 마라.....라는 말이 있죠. 지금은 연준뒤에 의회와 정부까지 맞서면 안되는 상황이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는 논리적으로 쉽지 않다 생각하지만, 준비는 해두려 합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간다면, 미국 빼고는 다 힘들어지겠군요. 그리고, 그 피해가 미국으로 오기전에 금리 인상기를 가지면 될테고요. 물론 원데이 투데이 만에 발생하진 않겠죠. 

P.S 웨그멘, 코스트코 들어가려고 줄 선 사람들 모습에서 1930년대 식량배급 줄이 오버랩되는 건 왜 일까요.....

https://www.cbsnews.com/news/full-transcript-fed-chair-jerome-powell-60-minutes-interview-economic-recovery-from-coronavirus-pande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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