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3일 토요일

2차 미국시민 경제지원에 대한 생각 (ft. 2nd Stimulus plan)

미국의 50개 주들이 단계적으로 경재재개를 시작하고 있죠. 많은 경우,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이 고용을 100% 전과 같이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reopen을 해도 전과 같이 소비자들이 오기 힘들거 든요.

예를 들어, 식당이 오픈해서 갈 수는 있는 데요, 6ft 간격으로 테이블을 세팅해야하니, 전에 테이블이 10개 있엇다면 5개밖에 못 둔다는 것이죠. 그러면, 전에 10명을 고용했다면 5명을 재고용할 수 밖에 없겠죠. 이러니 우버 이츠, 그럽헙, 도어 대시 등에 대한 관심이 켜지는 것이겠죠. 그리고, 우버는 지속적인 해고로.......회사를 슬림 혹은 다운사이징하고....언제 다시 전과 같은 인원을 고용할 수 있을려나요? 

이번 코비드-19으로 임시해고나 정식해고가 된 사람들은 7월 까지 매주 $600씩 지급이 됩니다. 그럼 한달 $2,400의 지원금과 함게 실업수당을 받는데요.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연방세금은10~12% 제외해야하는데 여기서는 계산상 제외했어요.

1. 평상시 시급$20 X 40시간 X 4주 = $3,200 불, 연 $41,600 받던 미국주식전도사.
(2019년 개인소득 중간값 (50%,Median)이 $40,000)

2. 실업수당 (주마다 다르지만 50개를 다 적을 수 없으니)
$400 X 4주 = $1,600

3. 하지만 CARES act로 코비드 연방정부 지원금을 추가하게되면
$600 X 4주 = $2400

4. 코비드 지원금추가로 한달 수입 $4,000

인구 절반이 7월까지는 평상시보다 돈을 더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공화당에서는 경제재개를 하더라도, 사람들이 일을 하러 안가니 민주당의 추가 지원금은 안된다는 입장이죠. 행정부는 민주당의 추가지원금을 옹호하는 입장이겠고요.

당장 경제재개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이 과연 전과같이 고용되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정 부분의 생활비(식료품, 유틸리티, 기름, 렌트 등)는 지원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경제재개로 다시 이어 지지 않을까 하네요.

공화당은 계속적으로 국가부채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니 이해는 되네요. 아마도 공화당에서 원하는 법적 책임(liability) 쉴드 쪽을 민주당에서 어느 정도 수용하고, 미국 시민들에게 지원금은 승인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이대로 경제 reopen만 한다고 on / off 스위치를 켜서 순식간에 킬 수 있는 경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자연스럽게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면 필요한 지원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는 미국 동부쪽의 60만명이 사는 작은 시골도시라서 제가 보는 것들이 전부는 아니며, 일반화하기는 힘듭니다. 미국은 A야....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여기서 눈에 보이는 것들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stimulus plan에 대해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아웅다웅하지만, 국가의 적에 대해서는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는 점. 미국인들이야 이런 모습들이 당연하겠지만 저같은 외노자의 눈에는 참 부각되더군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